질매재 ~ 덕산재

<백두대간 대장정 29차 산행>

 

 

1. 구 간 : 제30-1구간 (질매재~해인리)

 

 

2. 행 정(총 13.09km) : 우두령(질매재)-3.55km-석교산(화주봉)-7.68km-삼도봉-(접속)1.86km-해인리 

 

3. 일 시 : 2010. 12. 18(토) 05:00 ~ 18:00 

 

4. 참가인원 : 종주팀 등 52명

강창신, 곽영학, 권도행, 김경철, 김광현, 김달곤, 김덕신, 김만출, 김상유, 김상택, 김영도, 김진관, 김현우, 남봉순, 남인자, 박광호, 박무영, 박성식, 박성태, 박우상, 박재석, 박정란, 박정록, 서상조, 서선순, 여운택, 오동교, 유남근, 윤두한, 이경욱, 이명식, 이성녕, 이성욱, 이창우, 이흥순, 임광규, 임숙자, 임용일, 정길근, 정명화, 정연억, 정을종, 조용만, 차창환, 최병일, 최영문, 하도생, 한봉진, 한효동, 허득복, 황상태, 황원곤

 

 

5. 주요 사항

 

이번 구간은 우두령에서 삼도봉을 거쳐 해인리까지 도상거리 13.09Km(접속구간 1.86Km)로 당일 산행에 알맞는 소구간이다. 화주봉 서쪽의 1.172m봉 암벽과 급한 오르막 암봉이 있어 조금 위험한 편이지만 경치가 빼어나서 매우 좋다.

 

서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이 있고 경북 쪽으로는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 서남쪽으로는 석기봉(1.200m)과 민주지산(1.242m). 갑호산(1.176m)이 있다. 물한계곡은 사계절 두루 인기 있는 산행지로 1000m 이상의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울창한 산림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는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이다.    

 

6. 산행 가이드

 

산행 들머리인 우두령은 경북 김천시 구성면과 충북 영동군 상춘면을 잇는 901번 지방도가 지나는 해발 720m의 고갯마루로서 낙동강과 금강 수계의 발원지다. 우두령은 산의 모양이 소의 머리형상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남동쪽 터널 입구엔 매일유업 김천농장과 고개위에는 동물 이동통로가 있다.

 

들머리는 터널 서쪽 펜스를 따라 영동 쪽으로 조금 내려가 펜스가 끝나는 지점에서 남쪽을 향해 사면을 타고 오르는데 앙상한 나무 가지 사이로 매일유업 김천농장이 내려다보인다. 송전탑을 지나 약간 급경사길을 오르면 경사가 완만해지다가 삼각점이 있는 작은 봉우리(814.6m)에 올라선다. 조망은 없고 조금 더 올라 묘터를 지나 30분정도 급경사길 봉우리 오른편으로 우회하고 이후 한차례 내려섰다가 완만하고 긴 오르막이 이어진다. 오르막길 중간에 낙엽송 고목들이 있고 산행 들머리에서 1시간 20분정도 거리인 헬기장이 있는 1,162m봉에 올라선다.

 

여기서 다시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섰다가 봉우리 오른편으로 우회 완만한 능선길을 한참 올라 오늘의 최고봉인 화주봉(석교산1,207m)에 닿는다. 정상에 백두대간 석교산이라는 자그마한 표지석이 하나 있다. 상하 2단의 공터로 이루어져 있으면 사방으로 시야가 열려있어서 조망이 시원하다. 덕유산으로부터 이어지는 대간능선이 전부 다 보이고 동북쪽으로 황악산, 서쪽으로 뾰쪽한 1,175m봉과 그 옆 동남쪽 가야산까지 눈에 들어온다. 잠시 후 서쪽을 향하여 철쭉군락을 이루고 있는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에 이른다. 작은봉을 넘어 암봉을 오르는 급경사길이 시작되면서 뚝 떨어져 내려섰다가 다시 또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서야 한다. 겨울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도중에 수직 암벽으로 된 암릉 구간이 있어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1.175m봉에 닿는다(화주봉에서 50분정도) 정상은 몇 명 앉을 수 있는 좁은 암봉으로 되어 있고 전망이 트여서 이 구간 중 가장 조망이 시원하다. 남서쪽으로 삼도봉이 보이며 그 옆으로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1,175m봉에서 내려서면 여러 봉우리들을 오른편으로 우회하여 오르내리게 되는데 안부에 노송 세 그루가 있는 쉼터가 있다. 이어서 잡목숲 지대로 오르내리며 이어지다 빠져나오면 폐 헬기장을 지나 위험지역을 알리는 경고판이 있다. 일대에 폐광 지역이라 지반이 안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땅이 꺼지는 곳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 산행을 하라는 내용이다.

 

이후 20분정도 완만한 능선길이 이어지다가 봉우리 왼편으로 우회하고 다시 봉우리 오른편으로 우회하여 내려서면 소나무 쉼터에 닿는다. 거기서 철쭉 군락을 이룬 등산로를 따라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오래 묵어 빛이 바랜 나무로 된 이정표가 있는 밀목재다. 화주봉에서 2시간 거리 밀목재 이정표에는 삼도봉 2.85Km라고 적혀 있다. 예전에 길이 있었을 듯싶으나 길은 보이지 않는다.

 

밀목재에서 긴 오르막을 올라 노송이 있는 능선을 따라 다시 내려섰다 오르면 양쪽 참나무 군락 아래 초원지대가 펼쳐진다. 거기서 조금 더 진행하여 1,123.9m봉을 넘고 약간 남서쪽으로 다시 잡목과 가시등불이 귀찮게 하는 길을 헤치면서 긴 내리막을 30분정도 내려 헬기장을 지나 이어서 안부에 내려서면 삼미골재4거리이다. 이정표엔 삼도봉0.9Km. 석기봉2.3Km. 황룡사3.5Km라 되어 있고 마지막 봉우리 삼도봉(1,172m)을 향해서 올라서야 한다. 길은 통나무 계단길로 되어 있고 정상은 삼남의 기가 한 곳으로 모이는 꼭짓점으로 지역갈등을 해소와 화합을 이루기 위하여 대화합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산 아래엔 사시사철 맑고 찬물이 흐르는 물한계곡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은 민주지산(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으로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이곳은 조선 태종 14년(1414)에 조선을 8도로 분할하면서 삼남의 분기점이 됐다. 삼도봉의 이정표엔 민주지산 4.3Km 해인리 1.86Km라 적혀 있고 사방으로 시야가 열려 있어서 조망이 일품이다. 삼도봉에서 10분 정도 내려서면 안부에 해인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접속구간 해인리 해인동 날머리까지는 1시간 정도면 내려설 수 있다.

 

 

7. 가볼만한 곳

 

삼도봉과 민주지산

 

조선 태종 때인 1414년 조선을 8도로 나눌 때 충청. 경상. 전라 삼남의 분기점이 되면서 얻은 이름이 삼도봉이다. 백두대간 본줄기에 속하는 삼도봉에서 석기봉(1,200m). 민주지산(1,242m). 각호산(1,176m)으로 이어지는 늠름한 산줄기가 뻗어나간다. 민주지산은 충청도 쪽에서는 산세가 민두름하다고 해서 민두름산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동국여지승람에서는 민주지산의 원래 이름은 백운산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의 민주지산이라는 이름은 왜정시대 지도를 제작할 때 민두름산을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잘못 굳어진 듯하다. 이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연적인 경계를 이루었던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3도의 방어권을 물론 풍습과 음식문화 등의 경계가 되기도 한다. 삼국시대에 이 민주지산을 중심으로 한 신라의 금물현(김천)과 길동현(영동). 소라현(황간). 백제의 무산현(무주)은 신라와 백제가 격돌하면서 힘겨루기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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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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